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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류체험 클래스 인기 비결

by myshow 2025. 7. 15.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을 제가 직접 써봐도 돼요?”
서울 인사동 한복판의 서예체험 교실. 한복을 곱게 입은 프랑스 여행객이 붓글씨를 배우며 감탄사를 연발한다.
옆에서는 태국인 가족이 김치를 담그고, 뒤편 방에서는 미국인 커플이 판소리 ‘사철가’를 흥얼거린다.
이제 한류는 더 이상 화면 속에 머물지 않는다.


외국인들은 한국문화를 직접 느끼고, 만들고, 경험하는 체험형 클래스를 통해
진짜 한국을 만나는 중이다.
그렇다면 외국인들이 이렇게 열광하는 한류체험 클래스, 그 인기의 비결은 무엇일까?

붓글씨

 

한국문화, 왜 직접 체험하고 싶어질까?

K-POP, 드라마, 영화, 먹방 유튜브…
외국에서 한국문화를 접하는 경로는 다양하지만, 대부분 ‘화면에서 접하고’ 머무는 경우가 많다.

  • “음악은 들었지만, 한국어는 배운 적이 없다.”
  • “김치를 좋아하지만, 어떻게 만드는지는 모른다.”
  • “한복이 예쁘다는 건 알지만, 입어볼 기회는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외국인 관광객이나 교환학생들은
한국에 직접 왔을 때, 단순한 관광이 아닌 깊은 문화 접촉을 갈망하게 된다.
하지만 기존 관광 상품은 대부분 버스 이동 + 사진촬영 중심이고,
한류 콘텐츠 소비는 여전히 온라인 중심에 머물러 있는게 현실입니다.

외국인 한국문화 체험

 

외국인을 사로잡은 한류체험 클래스의 전략

최근 서울, 부산, 전주 등 주요 도시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체험 클래스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진 프로그램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1.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구조
    오감으로 배우는 콘텐츠: 김치 담그기, 한글쓰기, 한지 부채 만들기 등
  2. K-POP과 접목한 융합형 클래스
    K팝 댄스 클래스, 드라마 요리 체험 등 팬심 확장형 프로그램
  3. SNS 활용 + 인증 욕구 자극
    포토존 설치, 수료증/기념품 제공 등으로 SNS 확산 유도
  4. 로컬 콘텐츠와 연계된 구조
    북촌 다도 체험, 전주 한옥 체험 등 도시 브랜드와 결합

댄스

체험을 넘어 문화로… 기대되는 효과

      • 지속 가능한 한류 팬덤 형성
        단순 관광이 아닌 체험을 통한 장기적 팬 전환
      • 지역 경제 및 관광 확산
        전통시장, 공방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 한국 문화의 브랜드화
        콘텐츠 요소들이 직접 체험 가능한 자산으로 진화
      • 현지 문화로의 확장성
        체험 후 자국에서 한국문화 커뮤니티로 발전

한류체험 클래스의 인기가 쭉 가기를 바랍니다.
화면 속 한국에서 현실 속 한국으로, 관객에서 참여자로 바뀌는 한류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공간, 더 정성스러운 프로그램이 생겨나길 기대합니다.

한국 문화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