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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 없이도 깊은 맛! 해외에서 쉽게 만드는 사찰 김치 황금 레시피

by myshow 2025. 8. 4.
김치 재료들

 

혹시 해외에서 김치 한 번 담가볼까... 하다가도 젓갈 때문에 망설인 적 있으신가요? 비건이거나, 혹은 자극적인 맛이 부담스러웠다면 오늘 이야기에 주목해주세요. 젓갈과 오신채(마늘, 파 등) 없이도 깊고 깔끔한 맛을 내는 '사찰 김치' 레시피를 해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알려드릴게요!

해외에 살다 보면 문득문득 한국의 맛이 그리워질 때가 있잖아요. 특히 칼칼하고 시원한 김치! 그런데 막상 만들어보려니 멸치액젓이나 새우젓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고, 마늘이나 파 같은 재료가 없으면 김치 맛이 날까 싶어 포기하곤 했어요. 저도 그랬거든요. 하지만 이제 걱정 마세요! 오늘은 우리가 현지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속도 편하고 마음도 편안해지는 '사찰 김치'를 만들어 볼 거예요. 😊

 

사찰 김치, 그 특별함의 비밀 🤫

사찰 김치는 이름 그대로 절에서 먹는 김치를 말해요. 가장 큰 특징은 동물성 재료인 젓갈을 사용하지 않고, 불교에서 금하는 다섯 가지 자극적인 채소, 즉 '오신채(마늘, 파, 부추, 달래, 흥거)'를 넣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아니, 마늘이랑 젓갈 없이 김치가 맛있다고?" 싶으시죠? 저도 처음엔 믿지 않았어요. 하지만 사찰 김치는 자연에서 온 재료들로 감칠맛과 깊은 맛을 만들어내요. 젓갈의 쿰쿰함 대신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마늘의 아린 맛 대신 재료 본연의 순수한 맛이 살아있답니다. 그래서인지 먹고 나서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편안한 느낌을 주죠.

💡 알아두세요!
사찰 김치의 감칠맛은 바로 '채수'와 '자연 조미료'에서 나와요. 말린 표고버섯과 다시마를 우려낸 채수는 젓갈 못지않은 깊은 맛을 내주고, 간장이나 된장을 활용해 맛의 균형을 잡는답니다.

 

해외에서 사찰 김치 재료 구하기 🛒

사찰 김치의 가장 큰 장점은 해외에서도 재료 구하기가 정말 쉽다는 거예요. '이게 없으면 어떡하지?' 고민할 필요 없이, 현지 마트에서 파는 재료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거든요.

핵심 재료 해외 대체 재료
배추 Napa Cabbage 대부분의 대형 마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젓갈 (감칠맛) 간장(Soy Sauce) 또는 된장(Miso Paste) 깔끔한 맛을 원하면 간장, 구수한 맛을 원하면 된장을 활용해 보세요.
오신채 (향신료) 생강(Ginger) 마늘 대신 생강을 넣어 알싸하고 시원한 맛을 더해요.
단맛 배(Pear), 사과(Apple), 홍시(Persimmon) 설탕 대신 과일을 갈아 넣으면 자연스럽고 건강한 단맛을 낼 수 있어요.
육수 다시마(Kombu), 건표고버섯(Dried Shiitake) 마트 아시안 코너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필승 조합!
⚠️ 주의하세요!
우리가 김치에 당연하게 넣었던 마늘, 파, 양파는 절대 넣지 않는 것이 포인트예요! 처음엔 허전할 것 같지만, 한번 믿고 따라 해보세요.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나는 신세계를 경험하게 될 거예요.

 

초간단 사찰 김치 레시피 👩‍🍳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김치를 담가볼까요? 배추 한 통 기준으로 정말 쉬운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 재료 준비

  • 주재료: 배추 1통, 무 1/4개, 당근 1/2개 (선택)
  • 절임용: 굵은 소금 1컵
  • 채수: 물 1리터, 다시마(10x10cm) 2장, 건표고버섯 3개
  • 양념: 고춧가루 1컵, 찹쌀가루 2큰술, 배 또는 사과 1/2개, 생강(엄지손가락 크기), 국간장 3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과정

  1. 배추 절이기: 배추는 4등분 해서 밑동을 잘라낸 뒤, 굵은 소금을 켜켜이 뿌려 4~5시간 정도 절여주세요. 중간에 한번 뒤집어주시고요. 숨이 죽으면 물에 2~3번 헹궈 물기를 빼줍니다.
  2. 채수 만들기: 냄비에 물, 다시마, 건표고버섯을 넣고 15분 정도 끓여 진한 채수를 만듭니다. 건더기는 건져내세요.
  3. 찹쌀풀 쑤기: 식힌 채수 약간에 찹쌀가루를 잘 풀어준 뒤, 남은 채수와 함께 냄비에 넣고 약불에서 저어가며 묽은 풀을 쑤어 식혀주세요.
  4. 양념 만들기: 믹서기에 배(또는 사과), 생강, 국간장을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식힌 찹쌀풀에 고춧가루와 갈아둔 재료를 넣고 잘 섞어 양념을 만듭니다. 30분 정도 불려주면 색이 더 고와져요.
  5. 버무리기: 무와 당근은 얇게 채 썰어주세요. 큰 볼에 절인 배추, 채 썬 무와 당근, 그리고 만들어둔 양념을 모두 넣고 장갑 낀 손으로 살살 버무려주면 완성!

김치통에 담아 실온에서 하루나 이틀 정도 익힌 뒤, 냉장고에 보관하고 드시면 됩니다. 정말 간단하죠?

 

💡

사찰 김치 핵심 요약

✨ No 젓갈, No 오신채: 젓갈, 마늘, 파 없이 만들어 깔끔하고 속이 편안해요.
🌿 자연의 감칠맛: 표고버섯+다시마 채수와 간장으로 깊은 맛을 내요.
🍎 건강한 단맛:
설탕 대신 배, 사과를 갈아 넣어 자연의 단맛을 활용해요.
🌍 글로벌 레시피: 해외 마트 재료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

Q: 얼마나 발효시켜야 하나요?
A: 요즘 같은 날씨엔 실온에서 하루 정도 두면 알맞게 익어요. 맛을 보시고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기 시작하면 냉장고에 넣으시면 됩니다. 더 익은 맛을 좋아하시면 하루 이틀 더 두셔도 좋아요.
Q: 양배추나 다른 채소로도 가능한가요?
A: 물론이죠! 같은 양념으로 아삭한 양배추 김치나 오이소박이를 만들어도 정말 맛있어요. 현지에서 구하기 쉬운 단단한 채소들을 활용해보세요.
Q: 김치가 너무 싱거운 것 같아요.
A: 간이 싱겁다면 소금을 바로 넣기보다 국간장(Soy sauce for soup)이나 일반 간장을 조금 더 추가해서 간을 맞추는 것이 쓴맛 없이 감칠맛을 더하는 팁이랍니다.
Q: 고춧가루가 너무 매우면 어떡하죠?
A: 고춧가루 양은 취향에 맞게 조절하시면 돼요. 아이와 함께 먹을 거라면 고춧가루를 줄이고 대신 파프리카 가루를 조금 섞어 색을 내면 맵지 않고 색감도 예쁜 김치를 만들 수 있어요.

이제 해외에서도 건강하고 맛있는 사찰 김치, 자신 있게 만드실 수 있겠죠? 직접 담근 김치 하나로 식탁이 훨씬 풍성해질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