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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 경찰관, 가짜 같지만 진짜인 미래

by myshow 2025. 7. 22.

“엄마, 저 사람 움직였어!”

서울 시내 한 횡단보도. 아이의 손을 잡고 건너던 어머니는 깜짝 놀라 발걸음을 멈추셨습니다.

그녀가 바라본 곳에는 제복을 입고 손짓하는 경찰관이 있었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니 실체가 없는 홀로그램이었습니다. 마치 영화 속 장면처럼요.

홀로그램 경찰관/서울 중부경찰서

 

홀로그램 경찰관은 무엇일까?

홀로그램 경찰관은 3D 영상 기술을 활용해 만든 교통안전 및 범죄 예방을 위한 시각적 치안 시스템입니다.

서울과 인천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시범 운영 중이며, 어린이보호구역이나 지하철 역사 등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홀로그램 경찰관은 음성 안내와 제스처까지 포함된 인터랙티브한 장치입니다. 기술적으로는 모션 센서, 디지털 사이니지, 3D 프로젝션 기술이 복합적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기술의 가능성과 한계, 그 사이에서 균형을 찾다

홀로그램 경찰관은 인력 부족 지역이나 야간 시간대에 지속적인 감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리적 실체가 없는 한계로 인해 실제 긴급 상황에서의 개입은 어렵다는 점도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께서는 “불편하다”거나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의견을 주시기도 합니다. 이는 기술이 사람의 영역을 대체하는 데 따르는 심리적 거리감일 수 있습니다.

홀로그램 경찰관,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상징이 될 수 있을까요?

앞으로 이 기술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시민 체감도, 윤리 기준, 유지 관리 체계 등의 요소가 중요합니다.

기술은 사람을 위해 존재해야 하며, 실제로 안전을 지켜주는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기술이 일상이 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홀로그램 경찰관은 어쩌면, 미래의 도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조용히 말해주는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홀로그램 경찰관' 세워놨더니…범죄 22% 줄었다고 합니다. 구지 이런 시스템이 필요없는 사회에 살고 싶네요

그런데 왠지 무서운 건 나만 그런가....

삼성의 홀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