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천 암각화, 드디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수천 년 전의 사람들이 바위에 새긴 그림이, 오늘날 세계의 문화유산으로 공식 인정받았습니다. 2024년 9월, 한국 울산의 반구천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하나의 고고학적 유산이 아니라, 인류의 기억을 공유하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이 글에서는 반구천 암각화의 가치, 유네스코 등재의 의미,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지켜가야 할 과제들을 함께 살펴봅니다.선사시대의 메시지, 반구천 암각화란?반구천 암각화는 울산 울주군 반구천 일대의 바위 절벽에 새겨진 선사시대의 조각화입니다. 이 암각화에는 사슴, 호랑이, 고래, 사람, 사냥 장면 등 다양한 도상이 등장하며, 대략 7천 년 전 신석기 시대부터 청동기 시대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가장 유명한 '반구대 암각화'는 이 일대에..
2025. 7. 12.